ajotsee on Nostr: <<비트코인이란 무엇인가?>> 비트코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
<<비트코인이란 무엇인가?>>
비트코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통념과는
다르게 거꾸로 비트코인 시스템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아조씨는 개인적으로 비트코인 시스템을 아래와 같이 묘사 한다.
비트코인 시스템:
인터넷에 존재하는 누구나 볼 수 있는 비트코인이라는 당첨금의 소유권 원장(장부)
ledger 을 대략 10 분만에 한번 씩 고치는데, 오직 실제로 판돈 (시간과 돈)을 투입한 도박사 중에서 가장 큰 행운으로 인해 당첨된 자만이 소액의 당첨금(비트코인)을 받고 원장의 기록을 고치는 게임이다. 당첨된 사실이 거짓이어도, 고친 기록이 거짓에 기반한 경우에도 모두 주변 도박사들에 의해서 매우 쉽게 발각되고 전파되어 해당 도박사는 게임에서 제외된다 (제외되면 그 도박사는 판돈을 모두 날린다).
행운의 여지를 제거한 완전한 승리를 위해 다른 절반 이상의 도박사들을 매수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러한 매수에는 당첨금과는 비교도 안될 천문학 적인 비용이 들어 사실상 진행이 불가능하다. 진행한다 하더라도 10 여분 후 다시 추첨이 있기에 부정의 효과는 제한적이다 (유감스럽게도 10 분마다 계속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일 수 있는 자는 없다). 만일 천문학적인 비용을 10 분마다 투입한다
하더라도 다른 도박사들이 이 게임에서 떠나 다른 게임을 열 것이기 때문에 부정행위로 얻은 당첨금은 무의미 해진다.
※ 참고로 원장에 기록되는 내용은, 그 간 당첨금으로 나누어 준 코인들의 소유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안타깝게도 당첨금은 대략 4 년에 한 번씩 절반으로 줄어들지만 판돈의 기대값 보다
당첨금의 가치가 크다면 언제 어디서든 이 도박에 참여할 사람은 넘쳐난다. 도박사들의 이러한 기괴한 게임은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영원히 지속 반복 가능하다. 정부에서 덮칠 장소도 규제할 사람도 없다. 익명의 도박사들은 네트워크에 자신을 연결하여 영원히 경쟁하며 판돈을 걸고 행운을 겨룬다.
비트코인 시스템을 이해했다면 비트코인의
다음의 두 가지 철학 및 장점을 이해해야 한다.
1. 검열저항성 :
정부나 특정 기관이 통제할 수 없어야 한다. 비트코인의 검열저항성은 1) 암호화 기술에 기반한 가명성과 2) 네트워크에 기반한 분산 저장 및 통신 기술에 기반한다.
• 고대로부터 무엇인가를 암호화하고 복호화 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비싼 기술이었으나 AES256 과 같은 값싼 암호화 기술은 모든 사람이 쉽게 가명성을 가질 수 있게 하면서도 그 파훼는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 인터넷 네트워크는 애초에 상대국의 핵공격을 가정하여 개발된 기술로
핵공격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정보가 보존되고, 동시에 그 정보를 공격받은 후 모든 사용자가 다시 쉽게 아직 살아있는 네트워크를 통해 다시 정보를 복제해 내는 (복구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기술이다. 이는 네트워크의 일부가 공격받거나 사라진다 하더라도 그 사본은 언제든 남아있을 수 있으며 마치
암세포가 다시 전이되듯 언제든 쉽고 빠르게 숙주가 함께 죽기 전까진 계속 퍼져 나갈 수 있다는 의미이다.
2. 거래를 위한 신뢰받는 제3자의 제거:
모든 가치 전송에 필수로 여겨졌던 신뢰받는 제3자의 제거로 모든 거래에 신뢰가 필요 없는 무신뢰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비트코인은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이 문제를 "큰 돈을 건 경마꾼일 수록 자기가 돈을 건 말 다리를 부러뜨리지 않는 경향"과 "돈이 된다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인간의 돈에 대한 탐욕(무자비한 자원 투입 및 경쟁자 신고해서 도태시키기)"을 이용해 해결해냈다. 역사적으로 증명된 인간의 끝없는 이기심과 탐욕은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순수하고 예측 가능한 인간의 모습이며 이로 인해 Trustless trust 시스템을 떠받칠 수 있는 원동력이 탄생하였다.
나도 처음엔 그냥 돈 벌려고 비트코인 시작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역사와 철학을 공부해 나가면서 드디어 50년가량 된 불완전한 인터넷 기술의 완성을 위한 마지막 난제가 해결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마지막 난제는 바로 '가치의 전송' 이다.
네트워크는 그 속성상 추가 생산을 위한 한계 비용이 거의 0 에 수렴한다. 즉 파일을 복사하는데 돈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디지털
자산은 복제품을 사실상 공짜에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 (이 말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면 윈도우 창에서 아무 아이콘이나 클릭 후 컨트롤 c, 컨트롤 v 를 여러번 눌러보자). 이러한 네트워크의 속성은 아이디어를 추가 비용 없이 순식간에 전파시키는데 유리했지만 동시에 인터넷에 있는 디지털 자산들이 그 자체로 가치를 가지는 것이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그리하여, 참 자연스럽게도, 인터넷 세계에는 불법복제가 만연했다. 세상에 언제든 원본과 똑같은 디지털 사본을 만들 수 있는데 누가 디지털 원본을 돈 주고 구하겠는가! 그리하여 사람들은 인터넷에 있는 디지털 자산에 가치를 부여하는 일을 포기하고 대신 그 자산에의 '접근'을 통제하는 기법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유럽의 화장실 마냥 문지기를 세우고 돈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 넷플릭스가 그 화장실 중 하나이다)
하지만 만약 어떤 디지털 자산이 그 자체로 인정 받는 가치를 가지고 있고, 언제든지 전송
가능하며 복제가 불가능 하다면 어떨까?
이 사고실험의 결과를 대답하기 전에 먼저 오해부터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이 상술한 '어떤 자산'이라고 이해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실제 비트코인은 앞서 설명한 넷플릿스 안의 '영화' 같은 디지털 자산과는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이라는 것이 영화 파일과 같은 단독 파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 존재하는 것은 원장과 원장이 바뀐 기록들뿐이다. 심지어 그 원장들도 무한으로 복제가 가능하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비트코인이라는 '코인' 이라는 이름처럼 어떤 독립된 실체가 아니다! 실제로 비트코인 시스템이 하는 것은 원장에 누가 비트코인 주인인지 꾸준히 기록하고 바꾸어 적는 것뿐이다. 그러나 인간은 실용적인 목적을 위해 실제 현상을 추상화하여 간략하게 이해하는
경향이 있기에 이러한 복잡한 원장 고치기 시스템을 현실에서 쉽게 주고받는 '동전 coin' 이라는 개념으로 연결시켜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인간 특유의 추상화 능력으로 인해서 우리 인간은 "실제론 존재하지 않지만, 그 자체로 인정받는 가치를 가지고 있는
'가상의' 디지털 자산"을 만들어낸 것이다.
누구나 제 3 자에 의지하지 않고 p2p 로 가치를 전송할 수 있다면 기존 레거시 금융의 수혜를 받지 못하던 인류 집단까지도 쉽게 범세계적인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기존에 참여하고 있던 인류 집단은 다리에 달려있던 모래주머니를 떼 내듯이 세금처럼 바치던 금융비용을 0 에 가깝게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절감은 모두 다 거래자들의 이익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아는 상업화된 인터넷은 새로운 차원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것이 아조씨가 비트코인을 이해하고 바라보는 관점이다.
비트코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통념과는
다르게 거꾸로 비트코인 시스템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아조씨는 개인적으로 비트코인 시스템을 아래와 같이 묘사 한다.
비트코인 시스템:
인터넷에 존재하는 누구나 볼 수 있는 비트코인이라는 당첨금의 소유권 원장(장부)
ledger 을 대략 10 분만에 한번 씩 고치는데, 오직 실제로 판돈 (시간과 돈)을 투입한 도박사 중에서 가장 큰 행운으로 인해 당첨된 자만이 소액의 당첨금(비트코인)을 받고 원장의 기록을 고치는 게임이다. 당첨된 사실이 거짓이어도, 고친 기록이 거짓에 기반한 경우에도 모두 주변 도박사들에 의해서 매우 쉽게 발각되고 전파되어 해당 도박사는 게임에서 제외된다 (제외되면 그 도박사는 판돈을 모두 날린다).
행운의 여지를 제거한 완전한 승리를 위해 다른 절반 이상의 도박사들을 매수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러한 매수에는 당첨금과는 비교도 안될 천문학 적인 비용이 들어 사실상 진행이 불가능하다. 진행한다 하더라도 10 여분 후 다시 추첨이 있기에 부정의 효과는 제한적이다 (유감스럽게도 10 분마다 계속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일 수 있는 자는 없다). 만일 천문학적인 비용을 10 분마다 투입한다
하더라도 다른 도박사들이 이 게임에서 떠나 다른 게임을 열 것이기 때문에 부정행위로 얻은 당첨금은 무의미 해진다.
※ 참고로 원장에 기록되는 내용은, 그 간 당첨금으로 나누어 준 코인들의 소유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안타깝게도 당첨금은 대략 4 년에 한 번씩 절반으로 줄어들지만 판돈의 기대값 보다
당첨금의 가치가 크다면 언제 어디서든 이 도박에 참여할 사람은 넘쳐난다. 도박사들의 이러한 기괴한 게임은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영원히 지속 반복 가능하다. 정부에서 덮칠 장소도 규제할 사람도 없다. 익명의 도박사들은 네트워크에 자신을 연결하여 영원히 경쟁하며 판돈을 걸고 행운을 겨룬다.
비트코인 시스템을 이해했다면 비트코인의
다음의 두 가지 철학 및 장점을 이해해야 한다.
1. 검열저항성 :
정부나 특정 기관이 통제할 수 없어야 한다. 비트코인의 검열저항성은 1) 암호화 기술에 기반한 가명성과 2) 네트워크에 기반한 분산 저장 및 통신 기술에 기반한다.
• 고대로부터 무엇인가를 암호화하고 복호화 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비싼 기술이었으나 AES256 과 같은 값싼 암호화 기술은 모든 사람이 쉽게 가명성을 가질 수 있게 하면서도 그 파훼는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 인터넷 네트워크는 애초에 상대국의 핵공격을 가정하여 개발된 기술로
핵공격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정보가 보존되고, 동시에 그 정보를 공격받은 후 모든 사용자가 다시 쉽게 아직 살아있는 네트워크를 통해 다시 정보를 복제해 내는 (복구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기술이다. 이는 네트워크의 일부가 공격받거나 사라진다 하더라도 그 사본은 언제든 남아있을 수 있으며 마치
암세포가 다시 전이되듯 언제든 쉽고 빠르게 숙주가 함께 죽기 전까진 계속 퍼져 나갈 수 있다는 의미이다.
2. 거래를 위한 신뢰받는 제3자의 제거:
모든 가치 전송에 필수로 여겨졌던 신뢰받는 제3자의 제거로 모든 거래에 신뢰가 필요 없는 무신뢰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비트코인은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이 문제를 "큰 돈을 건 경마꾼일 수록 자기가 돈을 건 말 다리를 부러뜨리지 않는 경향"과 "돈이 된다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인간의 돈에 대한 탐욕(무자비한 자원 투입 및 경쟁자 신고해서 도태시키기)"을 이용해 해결해냈다. 역사적으로 증명된 인간의 끝없는 이기심과 탐욕은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순수하고 예측 가능한 인간의 모습이며 이로 인해 Trustless trust 시스템을 떠받칠 수 있는 원동력이 탄생하였다.
나도 처음엔 그냥 돈 벌려고 비트코인 시작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역사와 철학을 공부해 나가면서 드디어 50년가량 된 불완전한 인터넷 기술의 완성을 위한 마지막 난제가 해결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마지막 난제는 바로 '가치의 전송' 이다.
네트워크는 그 속성상 추가 생산을 위한 한계 비용이 거의 0 에 수렴한다. 즉 파일을 복사하는데 돈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디지털
자산은 복제품을 사실상 공짜에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 (이 말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면 윈도우 창에서 아무 아이콘이나 클릭 후 컨트롤 c, 컨트롤 v 를 여러번 눌러보자). 이러한 네트워크의 속성은 아이디어를 추가 비용 없이 순식간에 전파시키는데 유리했지만 동시에 인터넷에 있는 디지털 자산들이 그 자체로 가치를 가지는 것이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그리하여, 참 자연스럽게도, 인터넷 세계에는 불법복제가 만연했다. 세상에 언제든 원본과 똑같은 디지털 사본을 만들 수 있는데 누가 디지털 원본을 돈 주고 구하겠는가! 그리하여 사람들은 인터넷에 있는 디지털 자산에 가치를 부여하는 일을 포기하고 대신 그 자산에의 '접근'을 통제하는 기법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유럽의 화장실 마냥 문지기를 세우고 돈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 넷플릭스가 그 화장실 중 하나이다)
하지만 만약 어떤 디지털 자산이 그 자체로 인정 받는 가치를 가지고 있고, 언제든지 전송
가능하며 복제가 불가능 하다면 어떨까?
이 사고실험의 결과를 대답하기 전에 먼저 오해부터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이 상술한 '어떤 자산'이라고 이해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실제 비트코인은 앞서 설명한 넷플릿스 안의 '영화' 같은 디지털 자산과는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이라는 것이 영화 파일과 같은 단독 파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 존재하는 것은 원장과 원장이 바뀐 기록들뿐이다. 심지어 그 원장들도 무한으로 복제가 가능하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비트코인이라는 '코인' 이라는 이름처럼 어떤 독립된 실체가 아니다! 실제로 비트코인 시스템이 하는 것은 원장에 누가 비트코인 주인인지 꾸준히 기록하고 바꾸어 적는 것뿐이다. 그러나 인간은 실용적인 목적을 위해 실제 현상을 추상화하여 간략하게 이해하는
경향이 있기에 이러한 복잡한 원장 고치기 시스템을 현실에서 쉽게 주고받는 '동전 coin' 이라는 개념으로 연결시켜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인간 특유의 추상화 능력으로 인해서 우리 인간은 "실제론 존재하지 않지만, 그 자체로 인정받는 가치를 가지고 있는
'가상의' 디지털 자산"을 만들어낸 것이다.
누구나 제 3 자에 의지하지 않고 p2p 로 가치를 전송할 수 있다면 기존 레거시 금융의 수혜를 받지 못하던 인류 집단까지도 쉽게 범세계적인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기존에 참여하고 있던 인류 집단은 다리에 달려있던 모래주머니를 떼 내듯이 세금처럼 바치던 금융비용을 0 에 가깝게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절감은 모두 다 거래자들의 이익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아는 상업화된 인터넷은 새로운 차원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것이 아조씨가 비트코인을 이해하고 바라보는 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