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ZILLLA on Nostr: 난 약 2~3달전 쯤 골화(Ossification)라는 단어를 해외 트위터 ...
난 약 2~3달전 쯤 골화(Ossification)라는 단어를 해외 트위터 피드에서 보기 시작했고, 그것이 무엇인지 잘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여러 짐작이 가는 분위기만 파악했었다. 이에 대해 몇몇에게 물어봤지만 그것을 알거나 관심있어 보이는 한국 비트코이너는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인용의 영상은 로프의 "비트코인 프로토콜 골화"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다.
영상은 지난 2~3달 동안 내가 고민하고 헷갈려하고 여전히 어려워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확장 문제, 레이어2 문제 그리고 근본적인 목적에 대한 문제에 대한 의견을 아주 짧은 시간에 명료하게 제시한다.
로프는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이미 정해진 목적이 달성된 불변의 네트워크로 보지 않고, 미래에 발생할 (문제를 포함한)다양한 수요를 받아들일 수 있는 변화가능하고 확장가능한 네트워크로 바라본다. 여기서 그는 전자는 folks, 즉 부족주의 맥시들의 바램으로, 후자는 개발자들을 필두로한 미래지향적인 생산활동으로 프레임화한다. 똑똑하게도 단어의 선택으로 이 대치 상황을 아주 잘 드러낸다. Goal(목적) vs Phenomenon(현상).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로프는 이메일의 역사를 프로토콜 골화와 빅테크의 장악이라는 결과론적 관점으로 풀어낸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것을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대입하여 문제의식을 극대화한다.
자, 그렇다면 해결책은? 프로토콜 확장과 레이어2의 적극적인 개발이다. 그리고 그것이 가능하기 위한 내러티브 수정이겠다. 비트코인 내러티브는 돈(만)이 되는 것이 더이상 아니게 된다. 이제 거대한 에코시스템이 되기 위해 비트코인은 변화해야 한다. 지난 몇년 동안 비트코이너들을 괴롭혔던 수많은 쉿코인의 개발 용어들이 이제 비트코인으로 들어올 차례다. 이미 오래전에 안토노폴로스가 예견했던가? 모든 알트코인은 결국 비트코인의 베타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마치 그 전환의 시기를 앞두고 있는 것 같다.
로프는 개발자들이여 각성하라!(의역)라는 궐기로 마무리한다. 그의 메세지에서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 어쩌면 블록사이즈워 이후 수많은 알트코인의 범람의 시기가 끝나가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필연적으로 그 시기에 네트워크를 지켜내기 위한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들의 소명도 다해가는 것이 아닌가도. 이것이 만약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점이라면 그 시대가 필요로 하는 비트코인 맥시멀리즘은 무엇일까. 아니면 비트코인 맥시멀리즘은 그 어떤 시기와 시대를 막론하고 '돈을 고치고 스스로 진정한 돈이 된다'는 근본적인 목적을 위해 불변하는 사상이어야 하는 것일까.
실제로 머지않은 미래에 테더가 비트코인 레이어2 탭루트애셋에 올라오고, 온갖 체인들이 올라와 수많은 서비스들을 만들어낼 때, 나는 여전히 그것들이 진정한 목적이 아니라서 그것들을 완고히 부정할 수 있을까. 나는 현재까진 비트코인의 골화를 원하는 부족주의 맥시임은 맞는 것 같다. 그러나 만약 비트코인의 시대가 존재한다면, 그리고 이제 그 시대의 전환점을 맞이한다면, 나의 생각을 어떻게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영상은 지난 2~3달 동안 내가 고민하고 헷갈려하고 여전히 어려워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확장 문제, 레이어2 문제 그리고 근본적인 목적에 대한 문제에 대한 의견을 아주 짧은 시간에 명료하게 제시한다.
로프는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이미 정해진 목적이 달성된 불변의 네트워크로 보지 않고, 미래에 발생할 (문제를 포함한)다양한 수요를 받아들일 수 있는 변화가능하고 확장가능한 네트워크로 바라본다. 여기서 그는 전자는 folks, 즉 부족주의 맥시들의 바램으로, 후자는 개발자들을 필두로한 미래지향적인 생산활동으로 프레임화한다. 똑똑하게도 단어의 선택으로 이 대치 상황을 아주 잘 드러낸다. Goal(목적) vs Phenomenon(현상).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로프는 이메일의 역사를 프로토콜 골화와 빅테크의 장악이라는 결과론적 관점으로 풀어낸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것을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대입하여 문제의식을 극대화한다.
자, 그렇다면 해결책은? 프로토콜 확장과 레이어2의 적극적인 개발이다. 그리고 그것이 가능하기 위한 내러티브 수정이겠다. 비트코인 내러티브는 돈(만)이 되는 것이 더이상 아니게 된다. 이제 거대한 에코시스템이 되기 위해 비트코인은 변화해야 한다. 지난 몇년 동안 비트코이너들을 괴롭혔던 수많은 쉿코인의 개발 용어들이 이제 비트코인으로 들어올 차례다. 이미 오래전에 안토노폴로스가 예견했던가? 모든 알트코인은 결국 비트코인의 베타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마치 그 전환의 시기를 앞두고 있는 것 같다.
로프는 개발자들이여 각성하라!(의역)라는 궐기로 마무리한다. 그의 메세지에서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 어쩌면 블록사이즈워 이후 수많은 알트코인의 범람의 시기가 끝나가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필연적으로 그 시기에 네트워크를 지켜내기 위한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들의 소명도 다해가는 것이 아닌가도. 이것이 만약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점이라면 그 시대가 필요로 하는 비트코인 맥시멀리즘은 무엇일까. 아니면 비트코인 맥시멀리즘은 그 어떤 시기와 시대를 막론하고 '돈을 고치고 스스로 진정한 돈이 된다'는 근본적인 목적을 위해 불변하는 사상이어야 하는 것일까.
실제로 머지않은 미래에 테더가 비트코인 레이어2 탭루트애셋에 올라오고, 온갖 체인들이 올라와 수많은 서비스들을 만들어낼 때, 나는 여전히 그것들이 진정한 목적이 아니라서 그것들을 완고히 부정할 수 있을까. 나는 현재까진 비트코인의 골화를 원하는 부족주의 맥시임은 맞는 것 같다. 그러나 만약 비트코인의 시대가 존재한다면, 그리고 이제 그 시대의 전환점을 맞이한다면, 나의 생각을 어떻게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quoting nevent1q…l4p5In my latest presentation I push back on claims that protocol ossification is desirable in the near future.
https://youtube.com/watch?v=glX2Y-VVNnI